'X파일' 시즌10, 14년 만에 돌아온 멀더와 스컬리

'X파일'이 돌아온다.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9시즌 동안 방영되고 1998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던 인기 미드 'X파일'이 시즌10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질리언 앤더슨이 여전히 멀더와 스컬리 역을 연기하는 'X파일' 시즌10은 리부트와는 거리가 멀고 시리즈의 연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터 스키너 역의 미치 필레기와 스모킹 맨 역의 윌리엄 B. 데이비스도 함께 출연한다.

시사회를 통해 알려진 약간의 내용은 이렇다. 2008년 영화 '엑스 파일: 나는 믿고 싶다' 이후 7년여가 지나는 동안 멀더는 FBI를 떠나 사람들과 접촉 없이 지내고 있고 스컬리는 한 병원에서 근무중이다. 

그러나 월터 스키너의 연락을 받은 멀더는 스컬리를 만나 보수적 음모론자인 웹호스트 오말리가 주장하는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오말리가 멀더와 스컬리에게 소개해준 인물은 뱃속의 아이들을 외계인에게 납치당한 여성이다.

총 6화로 구성된 'X파일' 시즌10은 미국에서 1월 24일과 25일에 1,2화가 차례로 공개되고 3화부터는 1주일 간격으로 방영되어 2월 22일에 끝이 난다. 원작자인 크리스 카터가 1화, 5화, 6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14년 만에 돌아오는 'X파일' 시리즈가 앞으로도 시즌을 이어갈지는 확실치 않은 가운데 새 에피소드들이 과거처럼 폭발적 시청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월 29일에 첫 방영이 예정되어 있는데 더빙 예고편에서 이규화와 서혜정 두 성우의 추억 돋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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