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롤스페이스 Crawlspace, 2012', 비밀 실험이 낳은 인간 병기

'크롤스페이스'는 '울프 크릭'의 그렉 맥린 감독이 제작한 오스트레일리아 SF 스릴러 영화로, 아트 디렉터 출신의 저스틴 딕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정예의 특수대원들이 비밀리에 운영되는 군사기지를 향해 출격한다. 그들에게 주어진 명령은 기지 내에 있는 과학자들을 구출하되 현장에서 만나는 피실험자들은 전부 사살하라는 것.

그러나 특수대원의 팀 리더인 로메오(디치 데이비)가 죽은 줄 알았던 아내 이브(엠버 클레이튼)를 발견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다른 대원들은 피실험자인 이브를 사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로메오는 그녀를 살려서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과학자인 매튜스는 이브가 위험한 병기라고만 얘기하다가 결국 그들이 피실험자들을 상대로 극비의 뇌 실험을 진행했음을 밝힌다. 그리고 그 실험으로 인해 이브가 강력한 염력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지만 이브에게는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이 영화의 특수효과는 저스틴 딕스 감독이 설립한 FX회사 위키드 오브 오즈가 맡았는데, 딕스 감독은 존 카펜터, 리들리 스콧, J.J. 에이브럼스 같은 감독들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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