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리아 Misunderstood', 아홉 살 소녀의 오디세이

'아리아'는 배우이기도 한 아시아 아르젠토 감독의 세 번째 영화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이 영화는 5살 때부터 연기를 했다는 아역 연기자 지울리아 살레르노가 주인공 아리아 역을 맡았고 그녀의 어머니 역에는 '안티크라이스트'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출연한다.

아홉 살 아리아는 사랑에 목마르다. 유명 배우인 아빠는 전처와 낳은 큰딸만 좋아하고 피아니스트인 엄마는 전 남편과 낳은 둘째 딸만 좋아한다. 아빠와 엄마가 함께 낳은 아리아는 어쩐지 두 사람의 관심 밖이다.

아빠와 엄마가 심하게 다투고 헤어지자 아리아는 사정에 따라 엄마와 아빠의 집을 오가는 신세가 된다. 학교에서까지 절친과 멀어진 아리아는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닥에게서 유일한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마침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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