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의 'Deadpool Rap'
- 영화음악 soundtracks
- 2016. 4. 7. 17:20
영화 '데드풀'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대사를 들라면 역시 네가소닉 틴에지 워헤드와 데드풀이 치는 드립이라고 말하고 싶다. 데드풀이 콜로서스와 네가소닉에게 도움을 청하러 자비에 교수의 돌연변이 영재학교에 찾아갔을때, 네가소닉이 문을 열고 데드풀을 맞이한다.
데드풀: 너, 에일리언 3의 리플리 닮았다!(Ripley From Alien 3!)
네가소닉: 꺼져, 노친네!(Fuck, You're Old!)
데드풀은 네가소닉을 보고 '에일리언 3'에 나오는 리플리(머리를 시원하게 민 시고니 위버)를 닮았다고 말한다. 데드풀은 앞서도 네가소닉에게 시너드 오코너(역시 머리를 민 아일랜드 출신의 가수)를 닮았다고 계속 깐족댔었다. 십대 소녀인 네가소닉은 옛날 영화와 가수만 들먹이는 데드풀에게 "뭐라는 거야. 이 늙다리가!"라고 한방 먹이는 것이다.
이 대사처럼 데드풀에서는 쥬시 뉴튼의 'Angel of the Morning', 왬의 'Careless Whisper' 등 옛 팝넘버들이 삽입곡으로 대거 등장한다. 하지만 제일 신났던 것은 역시 주제가격인 '데드풀 랩 Deadpool Rap'. 이 곡은 유투버인 '팀헤드킥'이 몇 해 전 데드풀 비디오 게임을 위해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서 인기를 끌었다. '데드풀' OST는 정키 XL로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의 톰 홀컨보르흐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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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OST 중에서 'Deadpool Rap'과 여성 힙합그룹 '솔트 앤 페파'의 93년 히트곡 'Shoop', 정키 XL의 'Liam Neeson Nightmares', 그리고 비디오게임 버전의 'Deadpool Rap'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