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두 오버 The Do Over',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아담 샌들러와 데이빗 스페이드

'더 두 오버'는 스티븐 브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액션 코미디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여섯 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주연을 맡은 아담 샌들러는 '리틀 니키', '미스터 디즈'에 이어 스티븐 브릴 감독의 연출작에 세 번째 출연하게 되었다.

마트 한 구석에 있는 조그만 은행에서 점장으로 일하는 찰리(데이빗 스페이드)는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옛날 친구 맥스(아담 샌들러)를 만난다. 결혼생활도 직장생활도 지루하고 답답한 찰리에게 FBI 요원이 되어 나타난 맥스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맥스의 초대를 받아 그의 요트를 타고 휴가를 즐기던 찰리는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흥분과 즐거움을 느끼던 중 갑작스러운 폭발로 의식을 잃는다. 정신을 차린 찰리는 그 폭발이 맥스가 의도한 것임을 알게 된다. 맥스는 사실 영안실 직원으로, 아무도 찾지 않는 두 시신의 신분을 훔쳐놓은 뒤 자신과 찰리의 죽음을 꾸민 것이다.

맥스는 부치, 찰리는 로널드 박사라는 신분으로 새 삶을 살기로 하고 죽은 자들이 남긴 안전금고 열쇠를 따라 푸에르토리코로 가서 그들이 살았던 저택을 찾은 뒤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얼마 뒤 킬러들이 들이닥치자 맥스와 찰리는 로널드 박사의 부인 헤더(폴라 패튼)를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내려고 하는데.

미국에서 지난 5월 16일에 공개된 '더 두 오버'에 대해 해외 관객들은 대체로 아담 샌들러의 코미디 연기를 반기는 듯하다. 아담 샌들러는 넷플릭스와 총 4편의 영화를 찍기로 계약했는데 '리디큘러스 식스'에 이어 이 영화가 두 번째다.

'더 두 오버'는 아담 샌들러의 아내 재키와 두 딸 써니와 새디, 그리고 조카 자레드까지 단역으로 등장해 그에게 각별한 영화로 기록되었다. 써니와 새디 샌들러는 맥스가 자동차 부품점에 물건을 사러 갔을 때 가게 주인의 딸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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