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인류 최후의 날 Cell', 의문의 시그널에 맞서야 하는 존 쿠삭과 사무엘 잭슨

'셀: 인류 최후의 날'은 토드 윌리엄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SF 스릴러 영화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2006년작 소설 '셀'이 원작이다. 제작 문제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이 영화는 지난 2월 한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이 취소된 이후 지난 10일에 VOD로 출시되었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로건 국제공항. 기분 좋은 계약을 마치고 돌아와 막 비행기에서 내린 그래픽 노블 아티스트 클레이(존 쿠삭)는 아내 집에서 따로 사는 어린 아들과 통화를 하던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되어 공중전화를 찾아간다.

그런데 그 순간 각자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고 몸이 뒤틀리더니 다른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클레이는 지하철 운전사 톰(사무엘 잭슨)의 도움으로 겨우 공항을 벗어난다.

자신의 아파트에 도착한 클레이는 보스턴 전체가 혼돈에 빠져 있음을 알게 된다. 독신남인 톰과 엄마를 잃은 이웃집 소녀 앨리스(이사벨 퍼만)는 아들을 구하러 켄트 폰드에 가려는 클레이와 동행하기로 한다.

클레이 일행은 도중에 생존자들을 만나고 어쩐 일인지 모두 꿈속에서 빨간 후드를 쓴 남자를 보게 된다. 이제 그들은 사람들을 괴물로 만드는 의문의 시그널이 무엇인지, 그리고 누가 그 시그널을 전 세계로 퍼뜨리는지 알아내야만 한다.

'셀: 인류 최후의 날'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특히 원작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크게 실망한 분위기다. 한편 이 영화의 각본에 참여한 스티븐 킹은 원작 소설의 결말에 대한 독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영화의 결말을 다르게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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