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아워 The Quiet Hour', 외계인과 인간의 위협에 직면한 다코타 블루 리차드

'콰이어트 아워'는 프랑스 태생의 스테파니 조알랜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저예산 영국 SF 영화다. 조알랜드는 이 영화로 감독 데뷔를 했고 영드 '스킨스' 시즌 5, 6의 다코타 블루 리차드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가 시작되면 사라(다코타 블루 리차드)가 땅에 시신을 묻고 있다. 시신은 다름 아닌 사라의 아버지다. 그를 죽인 것은 광물 자원을 노리고 지구를 공격해온 외계인들이다. 외계인들의 공격으로 인류사회가 파괴되었고 인간들은 생존자들끼리도 서로 믿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라는 역시 외계인의 공격을 받아 시력을 잃은 남동생 톰(잭 맥멀린)과 단 둘이 농장 집에 숨어 살고 있다. 외계 비행선이 쉴 새 없이 순찰을 돌며 사람들을 죽이지만 해질 무렵 두 시간은 순찰이 없기 때문에 생존자들은 그 시간에만 이동이 가능하다. 이때가 바로 '콰이어트 아워'다.

어느 날 사라의 집에 주드(칼 데이비스)라는 남자가 침입한다. 사라는 처음에 그를 약탈자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또 다른 무리에게 쫓기는 신세다. 무리는 사라에게 붙잡힌 주드를 넘기라고 요구하지만 주드는 그럴 경우 모두가 죽게 될 것이라고 두려워한다.

'콰이어트 아워'는 스릴러보다는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이지만 평가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조알랜드 감독은 지구 환경과 인류 사회를 해치는 인간들의 경솔한 행동을 외계인의 공격이라는 은유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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