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소우 더 라이트 I Saw the Light', 전설의 컨트리 가수 톰 히들스턴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 올슨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6. 22. 17:35
'아이 소우 더 라이트'는 미국의 전설적 컨트리 가수 행크 윌리엄스의 삶을 그린 영화로, 콜린 에스코트 등이 쓴 행크 윌리엄스의 전기를 바탕으로 마크 에이브러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톰 히들스턴이 행크 윌리엄스를 연기하고 엘리자베스 올슨이 그의 첫 번째 부인 오드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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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앨라배마 주 마운트 올리브에서 태어난 행크 윌리엄스는 빌보드 차트 컨트리 부문 1위에 오른 곡이 11개, 10위 안에 들어간 곡이 35개나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가수였다. 영화의 제목인 'I Saw the Light'도 그가 작곡한 컨트리 가스펠 송의 제목이다.
첫 번째 부인인 오드리 쉐퍼드는 행크 윌리엄스의 매니저이자 듀엣 파트너이기도 했는데 그녀는 행크의 재능을 질투했다고 알려졌다. 그 외에도 행크의 음주와 외도 등의 문제가 결국 두 사람의 결혼생활을 찢어놓았다.
행크 윌리엄스가 세상을 뜬 것은 1953년으로, 공연을 하러 가는 날 강력한 눈보라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하자 대학생 한 명을 운전기사로 고용해 자동차를 타고 가던 중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행크 윌리엄스는 29세의 젊은 나이에 저 세상으로 갔지만 그의 음악은 밥 딜런 등 수많은 가수들에게 영감을 주어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이자 작곡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아래는 행크 윌리엄스의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지만 톰 히들스턴과 엘리자베스 올슨의 연기는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톰 히들스턴은 마른 체형의 행크 윌리엄스를 연기하기 위해 살도 빼고 직접 노래도 불렀다. 그런데 행크 윌리엄스의 아들은 그의 연기를 칭찬한 반면 손자는 비판을 가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