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 게임 Big Game, 2014', 대통령 사무엘 잭슨을 구하는 소년 사냥꾼 온니 톰밀라
- 아카이브 archive/액션, 스릴러
- 2016. 7. 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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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게임'은 핀란드 출신의 얄마리 헬렌더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다. 극중 배경은 핀란드 라플란드인데 실제 촬영은 알프스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핀란드 헬싱키로 향하던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라플란드 숲 속에 추락한다. 대통령 윌리엄(사무엘 잭슨)은 미리 안전 캡슐을 타고 비행기에서 빠져나오지만 그것은 함께 동행했던 비밀요원 모리스(레이 스티븐슨)의 배신이 낳은 계략이다.
윌리엄이 불시착한 숲 속에는 하필이면 열세 살짜리 소년 오스카리(온니 톰밀라)가 사슴을 잡으러 나와 있다. 그것은 집안 사람들에게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소년의 통과의례다. 하지만 오스카리는 사슴이 아닌 미국 대통령과 마주치고, 대통령을 쫓는 모리스 일당을 피해 달아나야 할 처지에 빠진다.
영화 '빅 게임'은 1980~90년대 어드벤처 무비를 생각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데, 실제로 헬렌더 감독은 1980년대 스타일의 블록버스터들을 좋아하며 이 작품이 그 당시 영화들에 대한 러브레터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스카리 역의 온니 톰밀라는 헬렌더 감독의 조카이기도 하다. 한편 영화의 제목인 'big game'은 '대형 사냥감'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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