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퍼링 The Offering', 언니의 죽음을 캐는 엘리자베스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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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퍼링'은 싱가포르 출신 켈빈 통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공포영화로, 싱가포르 최초의 할리우드 스타일 슈퍼내추럴 무비로 일컬어진다. 나라에 따라서는 '애나 워터스의 믿음(The Faith of Anna Waters)'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기도 한다. 

시카고에서 기자로 일하는 제이미(엘리자베스 라이스)는 어느 날 언니 애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싱가포르로 향한다. 언니의 사인이 자살이라는 얘기를 들은 제이미는 그럴 리가 없다는 생각에 형부 샘(매튜 세틀)과 함께 진실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애나의 컴퓨터에 그녀가 비닐 봉지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이 녹화가 되어 있어 결국 그녀가 자살했음이 밝혀진다. 그런데 애나의 딸 케이티는 엄마가 7일 뒤에 돌아올 것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한다.

한편 카톨릭 신부 매튜와 드 실바는 교회 홈페이지에 계속되는 사이버 공격과 최근에 잇따른 자살 사건들이 서로 연관이 있으며 그 배경에 바벨탑과 악령 레비아탄의 이야기가 얽혀 있음을 알아차린다.

제이미와 샘은 단서를 쫓던 중 그 신부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메이 왕이라는 사람의 영상을 통해 그가 정말로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니고 악령에 씌었음을 알게 되는데.

'디 오퍼링'은 엑소시즘, 헌티드 하우스 등의 기존 공포영화 소재들을 여기저기 끌어다 사용함으로써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싱가포르 영자신문의 영화 평론가이기도 한 켈빈 통 감독은 평단의 혹평에 대해 자신은 부정적 평가에 익숙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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