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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약속'은 '점과 선' 등 수많은 TV 드라마를 만들어온 이시바시 칸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은 극장용 영화다.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연을 맡았고 에구치 요스케, 마츠자카 토리, 유카, 기타노 다케시 등이 함께 출연했다.
IT기업의 CEO 나카하라는 회사의 성장만을 생각하는 일중독자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코헤이의 사망 소식이 들려온다. 나카하라의 절친한 친구였던 코헤이는 경영 철학에 대한 차이로 회사에서 쫓겨난 공동 창업자이기도 했다.
나카하라는 코헤이의 고향인 토야마현 신미나토를 방문해 코헤이와 관련된 주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중에는 코헤이의 어린 딸 히토미도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회사 문제까지 겹친 나카하라는 복잡한 심경이 되지만 신미나토에서 해마다 10월이 되면 열리는 가마축제에 우연히 참가하면서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인생의 약속'에서 극중 배경이 되는 토야마현 신미나토는 이시바시 칸 감독의 아내 친가가 있는 곳으로, 그가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장소라고 한다. 한편 코헤이의 딸 히토미 역을 맡아 영화 배우로 데뷔한 타카하시 히카루는 제14회 전일본 미소녀 콘테스트의 우승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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