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로설 Colossal',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반응

영화 '콜로설'이 공개되었다. 앤 해서웨이가 출연하고 나초 비가론도 감독이 연출한 괴수 영화로 알려진 이 작품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 영화를 본 각종 매체들이 하나둘 리뷰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작품에 대한 정보가 조금 더 알려졌고 스토리에 대한 내용도 더 디테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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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살던 30대 파티걸 글로리아(앤 해서웨이)는 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제로 인해 남자친구(댄 스티븐스)와 헤어진 뒤 고향 마을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어린 시절 친구 오스카(제이슨 서디키스)를 만나 그의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오후 글로리아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한국의 서울에 거대한 괴수가 나타났다 사라진 사건 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하다. 괴수는 다음 날에도 나타나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그런데 글로리아는 괴수의 행동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자신이 조금 전에 공원에서 했던 행동을 괴수가 똑같이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다.

'콜로설'이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작년 10월 말에 갑작스레 한국 내 촬영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에 거대한 괴수가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더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괴수가 등장하는 장면은 TV, 태블릿,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 푸티지 형식으로 전달되기에 대규모 스펙터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제에서 지금까지 나온 일반적인 반응은 이 영화가 유쾌하면서도 슬프고 거기에 SF적 요소까지 뒤섞인 독특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앤 해서웨이는 인터뷰를 통해 이 영화는 명확한 장르가 없다면서 자신이 출연했던 2009년작 로맨스 드라마 '레이첼, 결혼하다'(아래 영상)의 SF버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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