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어 모델 Paranoid Girls', 슈퍼모델을 꿈꾸는 페트리샤 발리

'아이엠 어 모델'은 패션 세계를 다룬 최초의 스페인 코미디 영화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페드로 델 산토 감독은 패션 사진작가 출신으로, 이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패션을 다루는 파워 블로거 안나(마이렌 무노즈)는 고향에서 마드리드로 와서 룸메이트 폴라(마르타 미르 마틴)를 만나고 그녀를 통해 모델 에이전시를 소개받는다. 그러면서 또 다른 모델 베로니카(페트리샤 발리)와도 친구가 된다.

안나와 폴라, 베로니카는 모두 슈퍼모델을 꿈꾸며 열심히 무대에 오르지만 때로는 무대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베로니카는 에이전시의 사진작가 미구엘(안토니오 이바네즈)에게 푹 빠지지만 미구엘은 그녀를 코카인의 세계로 인도한다.

안나와 폴라는 한 남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에이전시의 대표 다이아나는 패션이 뜨고 있는 바르셀로나로 회사를 옮길 생각이었으나 가장 인기가 많은 베로니카가 돌연 모델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위기에 빠진다.

'아이엠 어 모델'은 코미디와 드라마 사이에서 어정쩡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에 지명되기 위해 LA에서 일주일 정도 상영을 하기도 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