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가면2: 잉여들의 역습'은 안도 케이슈의 1992년 만화가 원작이다. 2013년작 '변태 가면'의 속편인 이 액션 코미디 영화는 전편에 이어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이 시리즈는 인기 일본 배우 오구리 슌이 직접 원작자에게 영화화를 설득하고 각본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편인 '변태 가면'은 기존의 히어로들과 차별된 가면 히어로의 탄생을 보여준다. 고등학생인 쿄스케(스즈키 료헤이)는 마조히스트 형사 아버지와 SM클럽 마담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쿄스케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학생 아이코(시미즈 후미카)를 불량배들에게서 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가면 대신 팬티를 뒤집어썼다가 자신의 잠재된 히어로 능력을 발견한다.
속편 '변태 가면2: 잉여들의 역습'은 히어로 쿄스케가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는 이야기다. 전세계에서 팬티가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쿄스케는 자신이 갖고 있던 아이코의 팬티를 그녀에게 돌려준 후 히어로의 능력을 잃게 된다.
'변태 가면' 시리즈는 할리우드의 진부한 히어로 영화에 질린 팬들이 '데드풀'의 개봉을 기다리지 않아도 그 기대를 충족시킬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즈키 료헤이는 그의 세대 중에서는 이 특별한 히어로 역을 소화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배우라는 칭찬을 들었다. 아래는 차례로 1편과 2편의 예고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