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을 높인 톰 하디의 새 미니시리즈 '타부 Ta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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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채널 BBC One과 미국 채널 FX를 통해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인 톰 하디 주연의 새 미니시리즈 '타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타부'는 60분짜리 에피소드 총8화가 방영되는데 크리스토퍼 니홀름과 앤더스 앵스트롬이 각각 4화씩 연출을 맡았다. 

'타부'의 공동 각본가인 스티븐 나이트는 '지금까지 이 드라마 같은 작품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두 연출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스티븐 나이트는 '이스턴 프라미스', '세기의 매치' 등을 쓴 베테랑 각본가로,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얼라이드'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또한 '타부'의 주연 배우 톰 하디와는 2013년작 '로크'에서 각본가 겸 연출자로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한편 '타부'는 1800년대를 배경으로 모험가 제임스 델라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온 세상을 돌아다닌 제임스 델라니는 어느 날 갑자기 아프리카에서 런던으로 돌아와 그가 죽었다고 믿고 있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이후 아버지의 운송회사를 상속받은 제임스 델라니는 그 회사를 사겠다는 동인도회사의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온갖 술수와 위협 속에 빠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집안을 둘러싼 어두운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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