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 감독, 할로윈데이 영화로 '악마를 보았다'를 추천

북미에서 지난 20일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 감독(첫 번째 사진 왼쪽)이 다가오는 할로윈데이에 볼 만한 영화로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를 추천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스콧 데릭슨 감독은 '악마를 보았다'가 한국영화라고 소개하면서 이 영화가 지난 5년 동안 자신이 본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이 지난 15년 동안 가장 흥미로운 영화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이지만 스콧 데릭슨 감독은 그전부터 '헬레이저 5',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살인 소설', '인보카머스' 등을 통해 공포영화를 만드는 뛰어난 솜씨를 선보인 바 있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지난 8월에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가 생각하는 저평가된 공포영화 5편을 꼽아달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대해 '악마를 보았다'(김지운 감독), '세션 나인'(브래드 앤더슨 감독), '체인질링'(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반항'(로만 폴란스키 감독), '오리바바'(신도 카네토 감독)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최고의 한국영화 3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악마를 보았다', '친절한 금자씨', '마더'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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