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코 대 카야코 Sadako vs Kayako', 야마모토 미즈키와 타마시로 티나의 J호러 스핀오프

'사다코 대 카야코'는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일본 공포영화다. 사다코는 스즈키 코지 소설 원작에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연출한 1998년작 '링'의 원혼이고 카야코는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2002년작 '주온'의 원혼으로, 둘 다 J호러의 대표적 아이콘이다. 

대학생 유리(야마모토 미즈키)는 오래된 비디오 영상을 DVD에 옮겨담을 생각으로 중고 비디오 플레이어를 사는데 그 안에 사다코의 비디오 테이프가 들어 있었다. 사다코의 저주에 휘말린 유리는 퇴마사 케이조(안도 마사노부)를 소개받아 도움을 요청하고 케이조는 그 저주를 풀기 위해 카야코의 저주를 끌어들이기로 한다.

고등학생 스즈카(타마시로 티나)를 통해 카야코의 저주가 있는 집을 알아낸 케이조는 유리와 스즈카에게 그 집에서 들어가 사다코의 비디오를 보게 한다. 저주를 중첩시킴으로써 사다코와 카야코의 싸움을 이끌어내고 그들을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이 케이조의 계획이다. 과연 그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해외의 한 공포영화 전문 리뷰 사이트는 '사다코 대 카야코'를 'J호러에게 띄우는 연애편지'라고 표현했다. 이것은 물론 '링'과 '주온' 시리즈를 사랑한 수많은 J호러 팬들이 고개를 끄덕거릴 만한 평가로 보이지만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린다.

한편 아래 두 번째 영상은 니혼햄 파이터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즈 사이의 야구 경기에 앞서 사다코와 카야코, 그리고 또 다른 캐릭터 토시오가 함께 시구식을 하는 영상으로, 한국에서도 해외 소식으로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그리고 영화의 홍보를 위해 일본 내에서 사다코와 카야코 중에 좋아하는 호러 아이콘을 뽑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도 있었는데 결과는 사다코의 승리로 끝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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