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스파이 Keeping Up with the Joneses', 첩보의 세계에 휘말린 자흐 갈리피아나키스와 아일라 피셔

'이웃집 스파이'는 그렉 모톨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액션 코미디 영화다. '슈퍼 배드', '황당한 외계인: 폴' 등을 연출한 모톨라 감독에게 4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그의 경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었다고. 

제프(자흐 갈리피아나키스)와 카렌(아일라 피셔)은 아이들을 여름 캠프에 보내고 나니 결혼 생활의 권태가 하나둘 표면 위로 떠오른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에 팀(존 햄)과 나탈리(갤 가돗) 부부가 이사를 오면서 그들의 관심을 끈다.

여행 작가 출신의 팀과 유명 요리 블로거인 나탈리는 활기차고 신나는 삶을 사는 완벽한 부부처럼 보인다. 그런데 주의 깊은 카렌의 눈에 이 부부의 이상한 점이 들어온다. 알고 보니 팀과 나탈리는 CIA 소속 요원들. 제프와 카렌은 어느새 그들의 비밀 작전에 휘말리고 마는데.

'이웃집 스파이'는 평단의 평가가 좋지 못했고 제작비에도 못 미치는 2,9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올해의 할리우드 망작 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이 영화의 영어 제목에는 '존시즈(Joneses)'가 들어가는데 올해 존스라는 성이 제목에 들어간 영화로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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