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스포큰 The Unspoken, 2015', 모두가 꺼리는 집에 베이비시터로 들어간 조델 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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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 14. 22:05
영화 '언스포큰'은 쉘든 윌슨 감독이 연출한 캐나다 호러물이다. 2004년 '피의 복수'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윌슨 감독은 꾸준히 호러물을 만들면서 '스노우 아마겟돈', '메가 사이클론 스톰' 같은 재난물도 만들었다.
1997년 작은 마을 근처 숲 속의 브라이어 하우스. 순찰을 돌던 경찰이 열린 문을 보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곳에 살던 앤더슨 가족은 흔적도 보이지 않고 주위에는 온통 핏자국뿐이다. 홀로 남은 베이비시터는 알 수 없는 이야기만 주절거린다.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뒤 싱글맘 제니(파스칼 휴튼)가 9살 난 아들 아드리안(서니 술직)을 데리고 그 집에 이사를 들어온다. 하지만 의문의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제니는 아빠가 죽은 뒤 말문이 막혀버린 아들의 베이비시터를 구한다.
마을에 사는 안젤라(조델 퍼랜드)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드리안의 베이비시터가 되기로 한다. 사실 그녀의 어머니는 17년 전의 그 베이비시터로, 사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안젤라는 차츰 아드리안과 가까워지지만 마을 불량배들이 그 집 지하실에 숨겨놓은 마약을 찾으러 들이닥치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영화 '언스포큰'은 초반 프롤로그 장면까지는 흥미진진하지만 그 뒤로는 플롯과 캐릭터의 깊이가 없어 스토리가 전부 예측가능하다는 혹평을 들었다. 주인공 조델 퍼랜드는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 이 영화에서 아역을 맡은 서니 술직의 재능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