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임팩트 Asteroid: Final Impact, 2015', 소행성 충돌의 위기

'파이널 임팩트'는 미미 레더 감독의 '딥 임팩트'를 생각나게 하는 제목처럼 소행성 충돌의 위기를 그린 TV용 SF 재난 영화다. 연출을 맡은 제이슨 부케 감독은 이 영화 외에도 '아이스 투모로우', '슈퍼 스톰', '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 '다크 스톰' 같은 B급 재난영화들을 만든 바 있다.

천체물리학자 스티브(마크 러츠)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한 천체관측용 인공위성이 사실은 사람들을 감시하고 불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일에 쓰인다는 것을 알고 언론에 그 사실을 폭로했다가 직업도 잃고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다.

그러나 어느 날 운석들이 예기치 않게 지구로 떨어지는 것을 본 스티브는 그것이 더 큰 재앙의 전주임을 깨닫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검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스티브는 동생 빌(로빈 듄)과 산드라(애너 반 호프트)의 도움을 받아 그 사실을 세상에 알리려고 애쓰는데.

'파이널 임팩트'는 재난영화의 스토리를 답습하면서도 저예산이라는 한계 때문에 설득력 있는 비주얼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관객들 중에는 TV용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는 의견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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