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스트렁 High Strung, 2016', 줄거리와 제목의 뜻은?

'하이 스트렁'은 댄스 로맨스 영화로, 마이클 데미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아내 자닌 데미언과 함께 각본을 썼다. 배우인 자닌 데미언은 제작에도 참여하고 조연으로 출연도 했다.

뉴욕의 맨하탄 음악원에서 고전무용을 전공하는 루비(키넌 캄파)는 어느 날 한 지하철 역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죠니(니콜라스 갈리친)를 만난다. 죠니는 루비를 도우려다 바이올린을 잃어버리고 그 과정에서 불법 체류자임이 드러난다.

이에 루비는 죠니에게 댄스 경연 대회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한다. 죠니가 연주를 하고 루비가 춤을 춰서 우승을 하면 장학금을 탈 수 있고 그러면 죠니는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공동의 목표가 생긴 두 사람은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그러는 사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이 스트렁'은 '소년과 소녀가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를 벗어나지 않지만 해외 관객들은 춤과 음악이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루비 역의 키넌 캄파는 발레리나 출신으로, 마이클 데미언 감독은 그녀를 무조건 캐스팅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죠니 역의 니콜라스 갈리친은 럭비 선수에서 모델로 변신한 케이스로, 영화 촬영 내내 현장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연습하는 열성을 보였다고.

한편 영화의 제목인 'High Strung'은 '대단히 긴장되어 있거나 예민한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원래 'strung'은 악기의 줄이 팽팽하게 매인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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