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 속편의 제목은 'Live Die Repeat and Repeat'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점퍼'의 더그 라이만 감독이 연출한 2014년작 SF 액션 영화다.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외계 종족이 인류를 침략한 상황에서 우연히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타임루프에 빠진 주인공이 죽고 되살아나는 과정을 거듭하며 외계인과 싸워나간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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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넘치는 이야기와 뛰어난 비주얼이 결합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더그 라이만 감독의 연출 아래 속편이 제작될 계획인데 아직 제작 일정이나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속편의 제목이 'Live Die Repeat and Repeat'으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원래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원작은 일본작가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All You Need Is Kill'이다. 제작사인 워너브러스 사는 처음에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쓰려다가 '엣지 오브 투모로우'라고 고쳤는데 홈비디오 시장에 영화를 출시할 때 다시 'Live Die Repeat'으로 바꾸었다. 때문에 홈비디오 시장을 통해 영화를 접한 팬들은 이번에 알려진 속편의 제목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Live Die Repeat and Repeat'이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시퀄이자 프리퀄이라는 점이다. 이 역시 더그 라이만 감독이 밝힌 것인데 그는 이 새 영화가 속편을 만드는 방식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전편보다 훨씬 더 나은, 놀라운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도 말했다.

무척이나 궁금하긴 하지만 현재로선 더그 라이만 감독의 말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속편의 아이디어를 톰 크루즈가 냈다는 사실을 비롯해, 흑인 육상선수 제시 오웬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레이스'의 각본가인 조 슈라프넬과 애너 워터하우스가 각본을 쓴다는 것, 그리고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속편에도 출연한다는 사실이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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