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사라진 아이 Deep in the Wood, 2015' 5년 만에 돌아온 소년 테오 아킬 카프리오

'실종: 사라진 아이'는 스테파노 로도비치 감독이 연출하고 공동으로 각본을 쓴 이탈리아 스릴러 영화다.

이탈리아 북부 돌로마이트 지역의 작은 마을. 마누엘(필리포 니그로)은 해마다 열리는 크람푸스 축제에 4살 난 아들 토미를 데려간다. 마누엘이 술에 취해 있는 동안 토미는 가면 쓴 댄서에게 겁을 먹은 나머지 혼자 숲 속으로 들어간다.

토미의 실종으로 마누엘은 경찰에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기도 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 비극으로 말미암아 마누엘과 아내 린다(카밀라 필리피)의 결혼생활도 무너진다.

그로부터 5년 뒤, 한 건설현장에서 신원불명의 소년이 발견된다. DNA 검사 결과 소년은 9살의 토미(테오 아킬 카프리오)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토미는 부모에 대한 기억도 없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마누엘은 토미가 다시 돌아온 것을 더없이 기뻐하지만 린다는 어쩐지 그가 자기 아들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토미의 행동은 차츰 공격적으로 변하고 마치 린다를 죽이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해외 평단은 '실종: 사라진 아이'에 대해 비교적 호평을 보냈다. 관객을 끌어들이는 스토리의 훅은 독창적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분위기를 잘 살린 연출에 훌륭한 촬영과 음악이 더해진 탄탄한 스릴러라는 평가다.

팬들 역시 비밀이 드러나는 결말부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규모는 작지만 영리한 스릴러', '여러 번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스토리'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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