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친 줄리아 Julia', 애슐리 윌리엄스의 잔혹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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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임상의로 일하는 줄리아는 멋진 외모의 고객 피어스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고 그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하지만 피어스는 그녀에게 약을 탄 음료를 건네고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그녀를 성폭행한다.  

강가에 버려진 줄리아는 죽지 않고 가까스로 집에 돌아온다. 그러나 그녀는 경찰에 신고를 하는 대신 스스로 고통스럽고 위축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성폭행 피해 여성을 위한 특별한 치료법이 있다는 얘기를 우연히 엿듣게 된다.

스군더드 박사라는 의문의 치료사를 만난 줄리아. 박사가 그녀에게 제시하는 치료법은 충격적이다. 모르는 남자들을 만나 모욕하고 괴롭히고 공격함으로써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는 것.

주저하던 줄리아는 또 다른 의문의 여성 새디의 도움을 얻어 어느새 더 많은 남자들의 피를 원하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간다.

'미친 줄리아'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같은 여성 복수극 장르의 영화지만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방식에서 차별화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남아공 출신의 매튜 브라운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핼로우스 이브'의 애슐리 윌리엄스가 줄리아 역으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뉴욕 호러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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