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프 크릭 Wolf Creek', 배낭족을 노리는 연쇄살인마 이야기

영화 '울프 크릭'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작된 그렉 맥린 감독의 호러 무비다.

때는 1999년. 영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여행을 떠나온 리즈와 크리스티는 시드니에 사는 친구 벤과 함께 서부의 브룸에서 동북부의 케언즈로 이동중이다.

리즈 일행이 중간에 멈춘 곳은 울프 크릭 국립공원. 유성이 떨어져 생겨난 거대한 분화구는 그들에게 경이로움을 안겨준다. 하지만 얼마 뒤에 자동차로 돌아온 그들은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낭패에 빠진다.

날이 저물고 리즈 일행이 그곳에서 밤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을 때 트럭을 타고 나타난 믹이라는 남자가 그들을 도와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버려진 광산이 있는 믹의 집에서 리즈 일행은 그가 건네준 음료를 마시고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다음 날 정신을 차린 리즈는 몸이 묶여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영화 '울프 크릭'은 199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있었던 배낭족을 노린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설정을 가져왔을 뿐 실화를 재현한 것은 아니다.

영화는 백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음에도 3천만 달러에 가까운 흥행 대박을 터뜨렸고 이에 힘입어 그렉 맥린 감독은 2014년에 '울프 크릭 2'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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