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51경기 When the Game Stands Tall', 승리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제임스 카비젤

영화 '151경기'는 151경기 연승이라는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장의 연승 기록을 일궈낸 고등학교 미식축구부 감독 밥 라도서의 실화를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

캘리포니아 주 콘코드의 카톨릭계 사립 고등학교 드라살레. 그곳 미식축구부 스파르탄스를 이끄는 감독이자 종교학 교사이기도 한 밥은 2003-2004 시즌의 우승을 이루어낸다.

그러나 선배 선수들이 졸업하고 학교를 떠날 새 시즌을 앞두고 후배 선수들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각광받는 팀의 유명선수가 폭력에 휘말려 목숨을 잃으면서 사기도 떨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밥 감독 자신도 심장마비를 겪으면서 새 시즌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결국 전설적인 연승 기록은 151경기에서 마감되지만 밥 감독은 삶에는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자신의 철학을 포기하지 않는다. 

닐 헤이에스가 쓴 2003년 논픽션 도서를 토대로 만든 이 영화는 고등학교 농구팀 소재의 영화 '코치 카터'를 만든 바 있는 토머스 카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밥 라도서 역은 제임스 카비젤이 연기하고 알렉산더 루더윅, 마이클 치클리스, 로라 던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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