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다면 영화를 보여줘 Lovers & Movies', 스타 김범과 광팬 구리나자의 사랑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를 보여줘'는 '백여우 전설'의 우조양 감독이 연출한 중국 로맨스 영화로, 네 남녀 커플의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10대 소녀 시유(장쉐잉)는 게이머 남자친구 유쉬(왕종제)를 좋아한다. 하지만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는 시유의 부탁을 유쉬가 거절하면서 둘 사이에 갈등이 벌어진다.

아이돌 스타 린준(김범)은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영화관에서 일하는 그의 광팬 지아맹(구리나자)을 만난다. 둘의 우연한 만남은 차츰 사랑으로 발전한다.

택시기사 야오(오진우)는 댄서 강사 루오양(위난)을 20년 동안 짝사랑해왔다. 그는 최근에 루오양이 싱글이 된 것을 보고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

성공한 CEO인 지탕(임달화)과 아내 완후(혜영홍)의 결혼 생활은 권태기를 겪고 있다. 완후는 남편 지탕이 바람을 피우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아들마저 행실이 점점 비뚤어진다.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를 보여줘'는 여러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게리 마샬 감독의 '발렌타인 데이'와 비슷하지만 무난한 혹은 진부한 로맨스 영화로 평가된다. 아이돌 스타 린준 역을 맡은 한국 배우 김범은 지난해 말에 촬영에 들어간 중국 드라마 '엽문과 이소룡'에서 이소룡 역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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