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몰리 문의 놀라운 최면술 책 Molly Moon: The Incredible Hypnotist', 고아 래피 캐시디의 모험

영화 '몰리 문의 놀라운 최면술 책'은 영국의 아동문학작가 조지아 빙이 쓴 6권의 몰리 문 시리즈 가운데 첫 권이 원작인 가족용 판타지 드라마다. 크리스토퍼 N. 로울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투모로우랜드'에서 아테나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를 연기했던 래피 캐시디가 주인공 몰리 문 역을 맡았다.

하드윅 고아원에 사는 고아 소녀 몰리(래피 캐시디)는 까칠한 에더스톤 원장 밑에서 물고기 대가리가 들어 있는 스프를 먹으며 살아간다. 몰리가 그 생활을 견딜 수 있는 건 절친 로키 덕분이다. 어느 날 로키와 다툰 몰리는 그 자리를 피해 마을 도서관에 갔다가 제한 구역에서 발견한 '최면술: 고대의 기술'이라는 책을 훔쳐서 돌아온다.

그런데 몰리가 최면술을 연습하는 데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로키는 런던의 한 가정에 입양이 되어 떠난다. 로키를 다시 만나고 싶었던 몰리는 여비를 벌고자 자신이 익힌 최면술을 사용해 오디션을 통과하고 가수가 된다.

몰리가 최면술 책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아낸 녹맨(도미닉 모나한)은 가수이자 댄서로 유명해진 그녀를 찾아가 그녀의 개 페툴라를 납치한다. 그리고 페툴라를 인질로 삼아 몰리에게 은행에 보관된 보석을 훔쳐오도록 시키는데.

일곱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는 래피 캐시디는 언니 그레이스와 오빠 피니도 배우이다. 영화처럼 최면술을 사용할 수 있으면 누구에게 최면을 걸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녀는 엄마 아빠에게 최면을 걸어 밤 늦게 잘 수 있도록 허락을 받고 싶다는 깜찍한 대답을 내놓았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