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니시에이션 러브 Initiation Love'의 결말은?

영화 '이니시에이션 러브'는 이누이 구루미가 쓴 같은 제목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드라마다. '애도하는 사람',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연애사진'의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꽃보다 남자'의 마츠다 쇼타와 AKB48 멤버였던 마에다 하츠코가 주연이다.

SIDE A. 1980년대 후반 일본 시즈오카. 모태솔로 대학생 스즈키는 미팅 자리에서 사랑스러운 마유(마에다 아츠코)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고 마유의 마음을 얻은 스즈키는 그녀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해 선물 받은 운동화를 신고 열심히 뛰어 살도 빼고 멋지게 변신한다.

SIDE B. 그러나 스즈키(마츠다 쇼타)가 입사한 회사는 그를 도쿄로 전근 보내고 스즈키는 미모의 회사 동료 미야코(키무라 후미노)와 가까워지면서 마유와는 점점 멀어진다. 하지만 마유는 스즈키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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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에이션 러브'라는 제목은 영원한 사랑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통과의례 같은 사랑을 가리킨다는 것이 소설의 설명이라고. 그렇다면 마지막 5분의 충격적인 반전은 무엇일까?

영화의 반전은 마유가 사실은 두 명의 스즈키를 사귀고 있었다는 것이다. 마유가 '탓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렀지만 사실 한 명은 스즈키 유키, 또 한 명은 스즈키 타츠야가 진짜 이름이다. 마유가 두 사람을 만난 것은 시차가 있는데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뚱뚱한 스즈키 유키가 열심히 운동을 해서 날씬한 스즈키 타츠야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착각하게 만든 것이다. 스즈키 유키 역은 모리타 간로가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