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맨: 윈터스 워 The Huntsman: Winter's War'는 무슨 이야기?

'헌츠맨: 윈터스 워'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2012년작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이자 프리퀄이이기도 하다. 원래 각본에 참여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이 연출을 맡아 감독 데뷔를 했다.

2012년작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동화 '백설공주'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타보르 왕국의 엘리너 왕비는 백설공주(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낳고 세상을 떠난다. 매그너스 왕은 사악한 암흑의 군대에 붙잡혀 있던 라베냐(샤를리즈 테론)를 구하고 그녀와 재혼을 하지만 사실 라베냐는 암흑의 군대를 이끄는 흑마법사였다.

매그너스 왕을 죽이고 타보르 왕국을 차지한 이블 퀸 라베냐는 백설공주를 북쪽 탑에 가둔다. 이후 라베냐는 마법의 거울에게서 백설공주가 자신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서 백설공주를 죽이려 하지만 백설공주는 라베냐의 힘이 닿지 않는 어둠의 숲으로 달아난다.

라베냐는 헌츠맨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백설공주를 잡아오면 죽은 그의 아내를 되살려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에릭은 백설공주가 누구라는 것과 라베냐의 약속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백설공주가 왕국을 되찾도록 돕는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백설공주'에 '눈의 여왕' 이야기를 덧입혔다. 영화가 시작되는 배경은 라베냐가 백설공주에게 죽임을 당하기 이전이다. 라베냐는 동생 프레야(에밀리 블런트)가 낳은 딸이 그녀보다 미모가 뛰어날 것이라는 얘기를 마법의 거울로부터 듣는다.

하지만 프레야의 남편 블랙우드 공작이 딸을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분노한 프레야는 남편을 죽인 뒤 언니의 왕국을 떠난다.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게 된 프레야는 북쪽에서 얼음 궁전을 짓고 헌츠맨이라는 전사들을 키우기 시작한다.

에릭(크리스 헴스워스)과 사라(제시카 차스테인)도 프레야 밑에서 자란 헌츠맨들이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프레야는 그들의 사랑을 막기 위해 에릭에게는 사라가 죽은 것으로, 사라에게는 에릭이 떠난 것으로 꾸민다.

그리고 7년이 지나간다. 이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이야기에 따라 라베냐가 죽고 그녀의 왕국은 백설공주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사라진 마법의 거울이 프레야의 손에 들어가고 프레야가 마법의 거울을 깨우자 라베냐가 나타난다. 알고 보니 라베냐는 죽지 않았고 마법의 거울 속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세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의 개런티가 크리스 헴스워스보다 현저히 작다는 사실을 알고는 동급으로 대우해줄 것을 요구했고 그 결과 둘 다 천만 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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