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르 Fitoor, 2016', 제목의 뜻은?

'피투르'는 아비쉑 카푸르 감독의 인도 로맨스 영화로,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위대한 유산'이 원작이다. 

카쉬미르의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소년 누르는 그 지역 부호의 딸 피르도스를 만나 친구가 되고 그녀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두 아이는 차츰 서로에게 연인의 감정을 느끼지만 피르도스의 어머니 베검(타부)은 누르의 누추한 신분을 이유로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피르도스는 어머니의 명령에 따라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수년이 흘러 공부를 마친 피르도스(캐트리나 케이프)는 델리로 돌아온다.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미술을 공부한 누르(아디티아 로이 카푸르) 역시 그 무렵에 장학금을 받고 델리로 가게 되어 피르도스와 다시 마주친다. 피르도스는 이미 파키스탄의 한 외교관과 약혼한 사이지만 누르는 그녀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누르지 못해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다가간다.

영화 '피투르'에 대한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캐릭터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고 이야기도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제목 '피투르'는 '열정' 또는 '집착'을 뜻하는 힌디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