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의 'Brothers in Arms'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2015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매드 맥스'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이다. '매드 맥스 3'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탄탄한 시나리오, 정교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와 스턴트맨들의 연기, 조지 밀러 감독만의 확실한 자기 색깔과 천재적인 연출력이 어우러진 걸작이다.

또한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막에서 이루어진 로케이션은 핵전쟁 이후의 풍경을 아름다우면서도 서늘하게 담아낸다. 특히 액션씬은 대단히 정교한데, 조지 밀러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 이전에 5명의 스토리 보드 작가와 작업을 진행하면서 스토리보드 판넬만 영화의 전체 쇼트 수와 비슷한 3,500개를 썼다고 한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음악은 네덜란드 출신의 DJ겸 작곡가 정키 XL(톰 홀컨보르흐 Tom Holkenborg)이 맡았다. 조지 밀러 감독은 정키 XL을 만나기 이전에 한스 짐머, 존 파웰, 마르코 벨트라미 등과 접촉했지만 '300: 제국의 부활'을 보고 난 후 그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던 정키 XL을 시드니에서 만나 음악을 부탁했다.

정키는 조지 밀러 감독을 만난 후 그에게서 영감을 얻어 4주 동안 음악을 작곡했다고 한다. 이후의 수정은 없었다고. 전자음악과 오케스트레이션이 결합된 정키 XL의 빼어난 음악은 영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최고의 영화 음악 중 하나이다. 특히 아래의 'Brothers in Arms'는 OST의 대표적인 곡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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