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2: 골든 아미'의 삽입곡 'Can't Smile Without You'

'헬보이 2: 골든 아미'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은 SF 판타지 시리즈다.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론 펄만이 헬보이 역을, 셀마 블레어가 리즈 역을, 더그 존스가 에이브 세피엔 역을, 존 허트가 브룸 교수 역을 맡았다.

1944년. 2차 대전 당시 툴레회가 배후로 있던 나치의 오컬트 조직은 러시아 흑마술사 라스푸틴를 통해 전세를 역전시키려고 지옥의 문을 열려 하지만 브룸 박사와 미군이 그 음모를 막아낸다. 그리고 브룸 박사는 지옥에서 넘어온 '헬보이'를 악에 맞서 싸울 전사로 키운다.

브룸 박사와 헬보이를 중심으로, 불을 다스리는 '리즈',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양서류 인간 '에이브 세피엔' 등이 합류한 초자연연구방어국(B.P.R.D: Bureau for Paranomal Researh and Defense)은 악마, 요괴, 몬스터 등 인간이 대항할 수 없는 악당들을 도맡아 처리한다.

'헬보이 2: 골든 아미'에서 내성적인 양서류 인간 에이브 세피엔은 홀로 CD를 들으며 조용히 노래를 따라부르던 중 헬보이에게 들켜 당황한다. 에이브 세비엔은 누알라 공주와 사랑에 빠져 있었는데 헬보이도 리즈를 사랑하고 있던 터라 이심전심으로 눈치를 긁고 에이브와 함께 맥주를 마시고 같이 취한다. 둘은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데 그 노래가 베리 매닐로우의 'Can't Smile Without You'이다.

'Can't Smile Without You'는 크리스천 아놀드, 데이비드 마틴, 지오프 모로우가 쓴 곡으로 여러 아티스트들이 불렀지만 그 중에서 배리 매닐로우(아래 두 번째 영상)와 카펜터즈(아래 세 번째 영상)가 부른 곡이 제일 유명하다. 카펜터즈는 1976년에, 배리 매닐로우는 1978년에 노래를 내놓았다. 'Can't Smile Without You'는 '헬보이 2: 골든 아미'뿐만 아니라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등 여러 영화에서 삽입곡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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