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우주대기행'의 테마곡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 둘러싸여 星空につつまれ'

'NHK 우주대기행'은 일본 NHK 스페셜에서 2001년 4월부터 12월까지 방송한 9부작 다큐멘터리로, 원제는 '우주, 미지에로의 대기행'이다. 한국에서는 2002년 KBS에서 8부작으로 방송되었고 이후 DVD로도 출시되었다.

'우주대기행'은 지구와 우주에 관해 다루는 아주 잘 만든 다큐멘터리이며 무엇보다 재미있다. 특히 테마곡이 무척 아름다운데, 음악은 일본 아악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토기 히데키'가 담당했으며 제목은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 둘러싸여 星空につつまれ'이다. 토기 히데키의 음악은 시청자에게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풍부하고 정서적인 리얼리티를 영상에 더해주었다.

어린 시절, 깊은 산속에서 빈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별들이 가득 차 있는 밤하늘을 본 적이 있다.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많은 별들, 밤하늘에는 많은 별자리들 사이로 진짜 은하수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그런 밤하늘을 쳐다보며 한참을 감탄했었다. 이후로 그런 하늘을 또 볼 기회는 다시 없었다. 플라네타륨에 가도 마찬가지였다. 토기 히데키의 '우주대기행' 테마곡을 듣고 있노라면 당시의 밤하늘이 떠오른다. 그리고 정말 밤하늘, 그 우주로 내가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다.

역사가 시작되고 인류의 시선은 늘 하늘을 향했고 우주는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대상으로 존재해왔다. 인류은 왜 그렇게 우주에 빠져드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아마 근원적인 질문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우주대기행'의 테마곡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 둘러싸여'

'우주대기행'의 플라네타륨판 광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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