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파수꾼 Keeper of Darkness', 퇴마사 장가휘와 귀신 곽채결
- 아카이브 archive/공포
- 2016. 5. 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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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파수꾼'은 퇴마사의 이야기를 그린 홍콩 호러 스릴러 영화로, 배우 장가휘가 원안과 연출, 그리고 주연을 맡았다. 장가휘가 연출자로 나선 것은 2014년 '우란신공'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백발에다 온 몸에 문신을 새긴 팻(장가휘)은 낮에는 깡패, 밤에는 퇴마사로 살아가는 남자다. 그는 다른 퇴마사와 달리 귀신이 과거에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꿰뚫어보고 협상을 통해 귀신의 원한을 풀어준다. 어느 날 팻의 조수 충(장지총)이 그의 퇴마 활동을 몰래 찍어 온라인에 공개하는 바람에 팻은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되고 신입 기자 링(채사패)의 관심을 끈다.
우연히 팻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링은 그의 이야기를 취재하기로 하는데 어찌된 사연인지 팻의 집에는 슈에(곽채결)라는 여자 귀신이 함께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팻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다. 이미 두 명의 영매를 죽인 하크라는 귀신 역시 팻을 찾아온다. 하크의 바람은 자신의 어린 딸을 산 채로 불태운 한 부패 경찰을 죽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팻과 귀신 슈에는 어떤 관계이고 무슨 사연을 품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팻은 하크의 원한을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타지구마인'은 '우란신공'에 비해 훨씬 나아진 영화적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장가휘가 직접 각본에 참여한 '우란신공'도 귀신을 소재로 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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