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가도 Galaxy Turnpike', 아야세 하루카의 햄버거 가게 이야기

'갤럭시 가도'는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일본 SF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미타니 코키 감독은 '멋진 악몽', '매직 아워' 등으로 우리에게도 꽤 알려져 있다.

서기 2265년의 우주.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전부 외계인이지만 어쨌든 시대적 배경은 그렇다. 갤럭시 가도는 목성과 토성 사이에 존재하는 우주 식민지 우즈시오와 지구를 이어주는 주요 도로다.

갤럭시 가도는 150년간이나 운영되고 있지만 스페이스 익스프레스가 개통한 뒤에는 이용하는 손님들이 크게 줄었다. 그 갤럭시 가도 한쪽에 노아(카토리 싱고)와 노에(아야세 하루카) 부부가 운영하는 산도산도버거라는 햄버거 가게가 있다.

젊은 시절 햄버거를 좋아했던 노아는 햄버거 먹는 모습이 예뻤던 노에를 선택해 결혼을 하고 햄버거 가게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산도산도버거를 이용하는 외계인들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심지어 스페이스 포주와 스페이스 창녀라는 직업도 있다.

노아는 자신의 가게에 나타난 과거의 첫사랑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곳을 스쳐가는 이들은 갖가지 사연으로 얽힌 갖가지 소동을 겪게 된다.

'갤럭시 가도'는 개봉 첫 주에 함께 개봉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제치고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미타니 코키 감독의 이 코미디는 SF라는 외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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