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비 캅스 Let's Be Cops', 제이크 존슨과 데이먼 웨이언스 주니어의 경찰 흉내

'렛츠 비 캅스'는 루크 그린필드 감독이 연출한 버디 무비 형식의 액션 코미디 영화다.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를 연출한 바 있는 그린필드 감독은 진짜 경찰복을 구해 입고 할로윈 파티에 참석했던 경험으로부터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부상으로 미식축구선수 생활을 접고 백수가 된 라이언(제이크 존슨)은 게임 회사에서 의기소침하게 일하는 저스틴(데이먼 웨이언스 주니어)과 오랜 절친이다. 어느 날 라이언은 저스틴이 게임 프레젠테이션 때 사용했던 경찰복을 입고 대학교 동창회 파티에 가자고 제안한다.

성공한 다른 동창들 때문에 기가 죽어 집으로 돌아오던 두 사람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진짜 경찰로 봐주자 경찰 흉내를 한껏 즐긴다. 저스틴은 그 덕에 평소 좋아했던 웨이트리스 조시(니나 도브레브)의 관심을 끄는 데도 성공한다.

라이언은 경찰 흉내를 하룻밤의 장난으로 그치지 않고 중고 순찰차를 구해 저스틴과 함께 경찰 놀이를 이어간다. 저스틴도 조시와의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한다. 하지만 가짜 순찰 도중 진짜 호출이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장난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해외 관객들은 '렛츠 비 캅스'에 대해 비평가들의 낮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큰 환호를 보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는 제작비 1,700만 달러의 8배가 넘는 1억4천만 달러의 수입으로 돌아왔다. 한편 저스틴 역을 연기한 데이먼 웨이언스 주니어의 아버지는 '마지막 보이 스카웃', '쫄병 길들이기' 등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데이먼 웨이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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