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자위왕 The Last Women Standing', 노처녀 서기의 마음을 차지한 펑위옌

'잉자위왕'은 중국의 여성 작가 루오 루오가 자신이 쓴 같은 제목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직접 연출을 맡아 감독 데뷔한 로맨스 영화로, 서기와 펑위옌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상하이에 사는 비즈니스 우먼 솅(서기)은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노처녀다. 일에는 유능하지만 사랑은 어쩐지 잘 풀리지 않는 그녀는 결혼을 재촉하는 부모의 잔소리 때문에 귀에 못이 박힐 지경이다.

어머니가 생활이 안정된 40대 의사 남성을 소개해주지만 솅은 최근에 마음이 가는 한 남자가 생겼다. 그는 바로 자신의 부서에 들어온 나이 어린 신입사원 마사이(펑위옌)다.

훈남인 마사이는 뭇 여자 사원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정작 솅은 그에게 아무런 티도 내지 못한다. 그러던 중 솅의 어머니가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고 마사이가 솅과 함께 병원에 따라가 위로해주면서 더욱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잉자위왕'은 장르적으로 코미디보다는 드라마에 가깝다. 이야기는 진부한 편이지만 중국 관객들은 서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남자들과 펑위옌에게 환호를 보내는 여자들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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