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픽셀 Pixels'의 삽입곡, 티어스 포 피어스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영화 '픽셀'은 1982년 NASA가 아케이드 게임을 담은 평화의 메시지 캡슐을 우주로 쏘아올린 뒤 외계인들이 그것을 선전포고로 생각하고 게임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지구를 침공하자 게임의 패턴을 잘 아는 덕후들이 나서서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SF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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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아담 샌들러, 미셸 모나한, 케빈 제임스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복고적이면서도 미래적인 공상과학 코미디로, '아는 사람만 아는' 내용으로 관객들을 낄낄거리게 만드는 독특한 재미와 유쾌한 즐거움을 준다.

특히 '팩맨', '동키콩', '센티피드', '갤러그' 등 지금 중년이 된 세대들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임들을 소재로 한 만큼 퀸의 'We Will Rock You', 스팬다우 발레의 'True', 홀 앤 오츠의 'She's Gone' 등 당시 유행하던 노래들이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는데 그 중에서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를 소개한다.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는 극중에서 좀 덜 떨어지고 음모론에 심취한 게임 덕후인 '원더 키드' 러드로우 라몬소프(조시 게드)가 승리 파티에서 혼자 흥에 취해 부르는 추억의 명곡으로, 영국 출신의 뉴웨이브 밴드 티어스 포 피어스(Tears For Fears)가 부른 노래다.

티어스 포 피어스는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였던 커트 스미스와 롤랜드 오자발이 만든 밴드로, 커트 스미스가 베이스와 리드 보컬을, 롤랜드 오자발이 작곡과 키보드, 노래를 맡았다. 티어스 포 피어스는 1985년에 발표한 앨범 'Songs from the Big Chair에 수록된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와 'Shout' 두 곡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아래 첫 번째는 영화 '픽셀'에서 조시 게드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고, 두 번째는 티어스 포 피어스의 뮤직 비디오, 그리고 세 번째는 1985년 라이브 공연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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