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나와 미소시루 Hana's Miso Soup', 히로스에 료코의 된장국

영화 '하나와 미소시루'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스타케 치에와 그녀의 남편 싱고, 그리고 두 부부의 딸 하나의 실화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아쿠네 토모아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23살의 치에(히로스에 료코)는 11살 연상의 이혼남 기자 싱고(타키토 켄이치)를 만난 이후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이룬 두 사람은 치에의 암 치료를 위해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치에는 싱고를 위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결국 딸 하나(아카마츠 에미나)가 태어난다. 이후 이들 가족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치에의 암이 재발하고, 치에는 하나의 건강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에게 미소시루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떠난 그녀와 남겨진 남자 그리고 다섯 살 하나'라는 부제가 붙은 원작은 치에가 자신의 암 치료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미소시루는 일본식 전통 된장국을 가리키는 말로, '미소'가 '된장'을, '시루'가 '국'을 뜻한다. 아래 두 번째는 실제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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