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라잇 Mr. Right, 2015', 킬러 샘 록웰과 사랑에 빠진 연애 루저 안나 켄드릭

'미스터 라잇'은 스페인 출신의 파코 카베자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액션 코미디 영화로, '아메리칸 울트라', '크로니클'의 각본을 쓴 맥스 랜디스가 각본을 맡았다.

유별나 보이지만 마음씨가 친절한 마사(안나 켄드릭)는 매번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 연애 루저다. 최근에 사귄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를 데리고 들어와 그녀가 보는 앞에서 바람을 피우려고 할 정도다.

주변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괴로워하던 마사는 어느 날 편의점에서 외모와 성격 모두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새 남자 프란시스(샘 록웰)를 만나 데이트를 시작한다.

프란시스는 살인청부업자이지만 마음을 돌이킨 최근에는 오히려 살인을 의뢰하는 자들을 죽이고 있다. 하지만 마사는 사람을 죽였다는 프란시스의 솔직한 얘기를 그저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던 어느 날, FBI신분의 호퍼(팀 로스)가 나타나 프란시스가 킬러임을 알려주는데, 진실을 알게 된 마사는 호퍼가 FBI요원이 아닌 나쁜 악당이라는 프란시스의 말에 혼란스러워진다.

약 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미스터 라잇'은 1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입으로 흥행에서 대참패했다. 영화의 제목인 'Mr. Right'은 '나에게 딱 맞는 바로 그 남자', 즉 '이상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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