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Train to Busan', 호평 가득한 미국 반응

영화 '부산행'이 미국 시간으로 7월 22일에 개봉하는 가운데 현지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의 참신함을 토마토의 신선함으로 평가하는 로튼토마토닷컴에 따르면 '부산행'은 현재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중이다.

"숨이 막힐 것처럼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이 영화는 "좀비와 기차가 결합된, 긴장감 넘치는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기본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28일 후> 이래로 가장 아슬아슬한 좀비영화"이며 "<새벽의 저주> 리메이크 이후 빠르게 달려오는 좀비가 등장하는 영화로는 최고"라는 극찬도 보인다.

또한 "<28일 후>와 <설국열차>를 합쳐놓은 듯"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한국의 계급 문제를 비판하는 정치적 논평도 수행한다"고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연상호 감독에 대해서는 "단숨에 한국 좀비영화의 기둥으로 거듭났다"고 평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혹자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뛰어난 재미를 주지만 앞뒤에 붙은 불필요한 도입부 시퀀스와 익살에 가까운 유치한 결말 부분을 뺐더라면 한결 더 매끈한 영화가 되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현지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부산행'이 일반 관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북미에서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