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Interstellar'의 메인 테마곡

'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하고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을 맡은 SF 영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기후 문제로 지구가 황폐화되면서 인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마지막 한 가닥의 희망을 품은 채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아나선 엔듀어런스호는 웜홀을 통해 다른 은하계로 들어간다. 하지만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행성은 없었고 엔듀어런스호의 승무원 쿠퍼와 브랜드는 블랙홀을 통과하기 전까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든다.

'인터스텔라'의 음악은 '배트맨 비긴즈' 이후로 줄곧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작업해온 한스 짐머가 맡았다. '인터스텔라'의 메인 테마곡은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릴 것처럼 듣는 사람의 슬픈 감성을 자극한다.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인 한스 짐머는 '크림슨 타이드', '캐리비안의 해적', '글래디에이터', '더 록' 등 제목만 들어도 금방 알 수 있는 수많은 작품들의 음악을 담당했고 '라이온 킹'으로는 1994년 제 67회 미국 아카데미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독일 출신인 그의 이름을 독일어 발음대로 부르자면 한스 치머가 맞다.

'인터스텔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가 상상으로만 그려왔던 블랙홀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실제처럼 펼쳐 보였다는 점이다. 블랙홀의 모습은 이전에 그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까닭에 물리학자 '킵 손'의 이론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만든 블랙홀을 엔듀어런스호가 통과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굉장한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아래 두 번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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