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도난당한 코폴라 감독

9월 28일자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미국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본부에 도둑이 들어 카메라 한 대와 컴퓨터 여러 대를 훔쳐갔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도둑이 훔쳐간 컴퓨터에는 코폴라 감독이 제작을 준비하는 다음 영화의 각본이 저장되어 있었고 백업 자료들도 함께 들어 있었다고.

코폴라의 대변인은 각본과 자료들을 돌려주면 사례를 하겠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을 통해 제의한 상태라지만 도둑이 과연 그렇게 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코폴라 감독은 아르헨티나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Tetro>를 내년 초부터 찍을 예정이다. 맷 딜런이 주연으로 확정된 이 영화는 이탈리아에서 이민온 예술가 집안의 라이벌 관계를 다루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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