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바디 원츠 썸!! Everybody Wants Some!!', 80년대 미국 대학생 블레이크 제너의 3일

'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코미디 영화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남자 주인공이 대학에서 새로운 룸메이트와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스토리상으로 '보이후드'의 속편이 되지만 정신적으로는 70년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1993년작 '멍하고 혼돈스러운'의 속편이 된다고 설명했다.

1980년 가을 텍사스. 투수 유망주 제이크(블레이크 제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야구팀에 합류한다. 그리고 캠퍼스 인근에 있는 주택에서 야구팀 단원들과 합숙 생활을 시작한다.

선수들을 지도하는 감독은 신입단원들을 소개하면서 두 가지 금지 규칙을 설명하는데 하나는 주류 반입 금지이고 또 하나는 숙소에 여자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3일이 남았고 단원들은 남은 시간을 무조건 신나게 보낼 작정이다. 제이크 역시 동료들과 파티를 벌이고 베벌리(조이 도이치)라는 퀸카 여학생도 만난다.

80년대의 스타일과 음악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평론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지만 관객들의 선택을 받는 데는 성공적이지 못해 흥행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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