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 어롱 2 Ride Along 2', 형님 아이스 큐브와 처남 케빈 하트의 합동 수사

'라이드 어롱 2'는 2014년 1억5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인 액션 코미디 히트작 '라이드 어롱'의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은 팀 스토리 감독은 2005년 '판타스틱 4'와 2007년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편 '라이드 어롱'(아래 두 번째 영상)에서 고등학교 교내 보안관 벤(케빈 하트)은 여자친구 안젤라(티카 섬터)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전에 그녀의 오빠 제임스(아이스 큐브)에게 축복을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베테랑 경찰관인 제임스는 자신의 여동생과 결혼하려면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며 벤에게 그런 자격이 있는지 증명을 요구한다.

마침 제임스는 애틀란타 주에 위조 여권을 밀반입하는 오마르라는 범죄자를 뒤쫓는 중이어서 벤은 그를 따라 수사에 동참한다. 좌충우돌 끝에 제임스와 벤은 마침내 오마르의 체포에 성공하고 벤은 제임스의 축복을 받는다. 또한 벤은 경찰학교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속편을 예고한다.

'라이드 어롱 2'는 경찰이 된 벤이 제임스와 함께 마이애미에 있는 거물급 마약 밀매업자를 뒤쫓는 것이 주된 줄거리다. 속편에서는 켄 정과 올리비아 문이 새롭게 출연하고 특히 동료 형사 마야로 나오는 올리비아 문은 제임스와 로맨스 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벤은 드디어 안젤라와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제임스와 형님 처남 사이가 된다.

'라이드 어롱 2'는 더 많은 제작비를 들였음에도 전편에 못 미치는 성공을 거두었다.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려서 벌써 다음 편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본편이 예고편보다 재미가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뉴욕 타임스'는 이 속편이 케빈 하트의 에너지가 아니었으면 시간 낭비가 될 뻔한 영화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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