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시아 하우스 The Russia House'의 주제가 'Alone in the World'

영국인 출판업자 발리 블레어(숀 코네리)는 소련의 작가 모임에서 단테(클라우스 마리아 브렌다우어)를 만난다. 단테는 친구 카티아(미쉘 파이퍼)를 통해 발리에게 자신의 원고 출판을 의뢰한다. 원고의 내용은 소련의 로켓 기술에 관한 내용이었고 영국 정보부는 발리를 통해 단테가 소련군 과학자임을 알아낸다.

미국 CIA는 로켓 기술에 대한 정보를 더 파악하고자 발리를 통해 서방의 로켓 기술이 담긴 핵심 질문을 전달하려 한다. 하지만 단테는 이미 사망했고 KGB는 정보를 얻기 위해 카티야와 그 가족를 위협한다. 발리는 그 과정에서 카티야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와 가족을 망명시키기 위해 CIA를 따돌리고 KGB와 거래를 한다.

영화의 음악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헐리우드의 유명 작곡가 제리 골드스미스가 맡았다. 러브 테마와 카티야 테마로도 변주된 애절한 곡조의 주제가 'Alone in the World'는 어쩔 수 없이 각자의 조국을 배신할 수밖에 없는 발리와 카티야의 슬픈 사랑을 잘 살렸다.

제리 골드스미스는 1929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LA 컨피덴셜', '에어 포스 원', '미이라', '원초적 본능', '적과의 동침', 그리고 '맨 프롬 U.N.C.L.E' 등 17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히트 영화와 TV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했다. 그는 아카데미상 후보에만 18차례나 올랐고 1976년 '오멘'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암투병 끝에 2004년 7월에 사망했다.

주제가 'Alone in the World'

러브 테마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