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이웃들 2 Neighbors 2: Sorority Rising', 이번엔 클로이 모레츠의 여학생 파티다

'나쁜 이웃들 2'는 세스 로건과 로즈 번, 그리고 잭 에프론이 출연한 2014년작 코미디 영화 '나쁜 이웃들'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니콜라스 스톨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편 '나쁜 이웃들'에서 신혼부부인 맥(세스 로건)과 켈리(로즈 번)는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조용한 주택가로 이사를 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과격한 파티로 악명 높은 남학생 클럽 '델타 싸이 베타'가 이웃에 이사를 오면서 소음과 소란이 끊이지 않는다.

아기를 위해 조용한 환경이 필요한 맥과 켈리는 파티를 주최하는 테디(잭 에프론)에게 부탁도 해보고 경찰도 불러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자 마침내 테디와 그의 파티에 전쟁을 선포한다.

1,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나쁜 이웃들'은 2억7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리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2년만에 속편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성공에 힘입은 바 크다.

'나쁜 이웃들 2'(아래 두 번째 영상)에서는 맥과 켈리가 새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 살던 집을 팔려고 내놓는다. 그들의 집에 관심을 보이는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긴 했으나 한 달간은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특히 동네가 살기 좋은지 지켜보려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테디의 집에 쉘비(클로이 모레츠)가 임대로 들어온다. 쉘비는 따분한 여학생 클럽을 그만두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카파 누'라는 새로운 클럽을 만들어 주구장창 파티를 벌인다. 과연 맥과 켈리는 계획대로 집을 팔고 이사를 떠날 수 있을까?

'나쁜 이웃들 2'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3,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1억800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여 전편의 성적에는 못 미쳤다.

한편 클로이 모레츠는 세스 로건이 자신과 함께 작업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찾아가서 영화의 아이디어를 들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세스 로건의 영화를 봐왔다는 그녀는 그를 우리 시대의 천재 코미디언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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