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타겟 2 Hard Target 2', 인간 사냥꾼들과 싸우는 스콧 앳킨스

'하드 타겟 2'는 스콧 앳킨스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 영화다. '제독: 미힐 드 로이테르'의 로엘 르네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1993년작 '하드 타겟'의 속편으로, DVD와 VOD 시장으로 직행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종격투기 대회. 함께 링 위에 오른 베일러(스콧 앳킨스)와 서덜랜드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그런데 대전 중에 사고로 서덜랜드가 숨을 거두자 베일러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한 뒤 태국으로 가서 떠돌이 생활을 한다.

어느 날 폐인처럼 생활하는 베일러에게 올드리치(로버트 네퍼)라는 남자가 접근한다. 그는 미얀마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면 거금을 받을 수 있다며 그를 부추긴다.

친구 서덜랜드에게 근사한 집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던 베일러는 늦었지만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미얀마에서 열리는 대회는 평범한 격투기 대회가 아니라 부자들의 비뚤어진 욕망을 채우는 인간 사냥임이 드러나는데.

'하드 타겟 2'의 전편 '하드 타겟'은 오우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장 끌로드 반담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다(아래 두 번째 영상). 하지만 두 영화는 인간 사냥을 소재로 한다는 점 말고는 스토리 면에서 이어지는 부분은 전혀 없다. 한 가지 공통점은 오우삼 감독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비둘기들이 뜬금없이 날아오르는 슬로우 모션 장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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