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굿 디드 No Good Deed, 2014', 제목의 뜻과 의미는?

'노 굿 디드'는 TV 시리즈 '스푹스'와 '루터'에서 연출을 맡았던 샘 밀러 감독의 범죄 영화로, 이드리스 엘바, 타라지 P. 헨슨, 레슬리 빕 등이 출연했다.

미국 테네시 주. 살인 혐의로 5년 넘게 복역한 콜린(이드리스 엘바)은 가석방이 거절당하자 감옥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교도관을 죽이고 탈출한다. 그리고 약혼녀 알렉시스를 찾아갔다가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음을 알고 분노해 그녀 역시 죽이고 만다.

한편 애틀란타 주의 한적한 지역에 사는 테리(타라지 P. 헨슨)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 두 아이의 엄마다. 남편은 이날 따라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며 짐을 챙겨 나가고 테리는 홀로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절친 멕은 그런 테리를 위로하기 위해 저녁에 테리의 집에서 파티를 열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저녁이 되자 차를 몰고 달아나던 콜린이 폭풍우 때문에 사고를 당하고 도움을 구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있던 테리의 집 현관 앞에 나타난다. 테리는 어려움에 처한 콜린을 돕기로 하고 그를 집 안으로 들이지만 그로 인해 자신과 두 아이, 그리고 친구 멕까지도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노 굿 디드'는 평론가들에게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제작비 1,300만 달러의 4배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여 흥행에는 성공했다. 영화의 제목인 'No Good Deed'는 'No good deed goes unpunished'(좋은 일을 해도 벌을 받는다)에서 나온 말로, 선행을 베풀었어도 그 일로 인해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테리와 같은 경우를 가리키는 관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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